[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영국의 해리(27) 왕자가 배속된 아프가니스탄의 영국군 기지가 공격을 받아 미국 해병대 병사 2명이 사망했다. 해리 왕자는 무사했다.15일 AFP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아프간 주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군의 봅 바코 상사는 14일 자정을 조금 넘긴 시간에 무장세력이 소화기, 박격포, 로켓탄 등으로 아프간 남부 헬만드의 영국군 기지를 공격했다고 밝혔다.바코 상사는 이번 공격으로 사망자 외에 일부 병사가 부상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부상자 수나 국적에 대해선 함구했다.이번 공격은 세계 곳곳에서 이슬람 신자들이 이슬람을 모독하는 영화에 반발, 미국을 비롯한 서방측에 분노를 표출하는 가운데 발생한 것이어서 주목된다.박소연 기자 mus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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