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지마 범죄 벗어나려면 일단…'침착하라'

ADT캡스가 알려주는 호신술 3대 수칙

ADT의 경호원들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호신술 강의를 해 주고 있다.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여성 성폭행 및 묻지마 범죄가 잇따르는 가운데 ADT캡스가 이에 대처할 수 있는 호신술 강의를 펼쳐 인기다. ADT캡스의 경호팀은 지난 7일 영국대사관에서 여성 직원 및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호신술 강의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직원들과 관계자들은 간단한 방어동작을 통해 범인을 제압하는 방법을 배우고, 호신술 요령에 대해 공부했다. ADT캡스 경호팀에서 알려주는 호신술 수칙은 총 3가지. 그 중에서도 첫번째는 '침착하라'는 것이다. 위험 상황에 처하면 누구나 당황하고 위축되는데, 범죄자들이 대부분 위축된 사람 앞에서 대범해지기 때문. 두번째는 '상대의 힘을 역이용하는 것'. 상대가 힘센 남성이니 저항해봐야 소용없다는 생각은 말고, 공격해 오는 상대의 힘을 역이용하면 덩치 큰 상대도 제압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자리에서 계속 머무르기보다는 빠르게 벗어나는 것이 좋다. ADT관계자는 세 번째 수칙으로 이를 내세우며 "호신술은 상대를 완전히 제압하기보다는 그 상황에서 빠르게 벗어나 자신의 신변을 안전하게 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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