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고려아연이 장 초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금값이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는 데다 올해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 것이라는 전망이 더해지며 투자심리가 고무되는 모습이다. 10일 오전 9시22분 현재 고려아연은 전거래일보다 1만원(2.36%) 오른 43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려아연은 이날까지 14거래일간 14.19% 올랐다. 시장 전문가들은 고려아연이 금, 은 등 귀금속 가격 상승 및 판매량 증가로 3분기 실적 컨센서스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의 3차 양적완화 기대 등에 따라 금속가격 상승이 예상되면서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금 가격 오름세도 지속되고 있다. 7일(현지시간) 런던귀금속거래소 고시 기준 금 가격은 온스당 1728.00달러를 기록하며 6개월여 만에 1700달러를 넘어섰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금 선물 12월물은 34.90달러(2.1%) 상승한 온스당 1740.50달러를 기록했다. 금 선물은 3주 연속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당분간 이같은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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