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이트레이드증권은 현대위아가 현대자동차그룹 기계부품 분야에서 사업재편 가능성이 확대되며, 핵심적 지위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25만원이다.현대위아는 지난 7일 오후 공시를 통해 특수관계인에 대한 영업양도를 공시했다. 광주 2공장 토지, 건물, 기계장치 등 영업 일체를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현대비앤지스틸에 양도한다는 것으로 양도가액은 160억원, 양도일자는 9월28일이다.강상민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양도 자산 및 사업규모는 현대위아 전체 사업규모와 비교하자면 극히 미미한 수준"이라며 "소재관련 업체로 이관되는 것이 효율적이라 볼 수 있는 공장으로 크게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그는 "8월31일 현대모비스는 북경모비스변속기유한공사 지분 31.96%를 현대다이모스로 매각한 바 있다"며 "매각 건 자체보다 현대자동차그룹의 기계부품영역의 사업재편 가능성 측면에서 더 큰 의미를 부여 했었는데 이번에 또 다시 기계부품 영역에 변화가 있다"고 강조했다.강 연구원은 "아직은 가능성 단계로 밖에 언급할 수 없지만 이러한 일련의 과정에서 현대위아가 중요한 역할 부여 받으며 핵심적 지위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며 "최근 현대자동차그룹의 움직임과 현대위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오현길 기자 ohk041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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