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4월27~5월7일 어린이대공원에서 열린 ‘2012 서울동화축제’ 중 동화마켓 장면<br />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구는 지역 내 어린이대공원과 능동로 아트로드, 문화콘텐츠학과가 유명한 건국대와 세종대 등 풍부한 문화기반을 적극 활용해 문화브랜드를 창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상상나라 국가연합에 참여, 동화나라 광진에 박차를 가해 광진구하면 어린이와 동화를 떠올리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상유엔은 서울 경기 인천 강원 충북 경북 등 10개 지자체가 각자 특화된 주제에 따라 상상의 나라로 꾸민다. 광진구는 ‘동화나라공화국’, 강남구 ‘아름다운공화국’, 인천 서구 정서진 ‘역발상공화국’, 경기도 가평군 ‘자라나는공화국’, 양평군 ‘쉬쉬놀놀공화국’, 여주군 ‘고구마공화국’, 강원도 양구군 ‘소한민국’, 충북 충주시 ‘어머니나라’, 경북 청송군 ‘장난끼공화국’ 등 지자체별 상상의 나라는 이미 ‘나미나라공화국’으로 유명한 강원도 춘천시 남이섬과 연합해 상상관광을 펼치게 된다. 10개 지자체는 상상유엔이라는 관광공동체를 통해 고유의 여권과 화폐 우표 문자 등 국가 브랜드체계를 공유하면서 지자체 공동판매장 개설, 관리운영 노하우와 콘텐츠 공유, 관광셔틀버스 운행 등 공동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강우현 남이섬 대표는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1000만명을 돌파했다지만 아직도 지방 관광지에는 그림자도 가지 않는다”며 “앞으로는 상상유엔 투어라인을 따라 관광객들이 남이섬에서부터 10개 지자체 관광지로 자연스럽게 찾아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