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 입대 인사는 '오빤 현역스타일'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가수 테이(29·본명 김호경)가 오는 11일 군 입대를 앞두고 마지막 콘서트를 선보였다.테이는 8일 강남 청담동 엠큐브에서 열린 핸섬피플의 단독 콘서트 '핸섬투나잇'을 공연했다. 핸섬피플은 보컬 테이를 비롯해 최영호(키보드, 프로듀서), 엄주혁(기타)이 뭉친 3인조 밴드다. 사흘간 열린 공연의 마지막날이자 테이의 입대를 사흘 앞으로 남겨둔 이날 많은 팬들이 이곳을 찾았다. 테이는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패러디한 '현역스타일' 무대로 공연의 막을 열었다. "오빤 현역스타일"이라는 멘트에 많은 팬들이 열광한 것은 당연지사.멤버별로 특화된 무대도 돋보였다. 기타리스트 엄주혁은 과거 펑키브라운 시절의 곡을 연주했으며 최영호의 무대에서는 현진영이 깜짝 게스트로 등장해 불후의 히트곡 '흐린 기억속의 그대'를 열창했다.테이 역시 그간 갈고 닦은 디제잉 솜씨와 고교시절 밴드 '청산가리' 시절 곡을 불러 팬들을 감동케 했다.테이는 과거 히트곡 '사랑은 향기를 남기고'를 부른 뒤 "20대 초반에 여러분들을 만나 많은 사랑을 받았고, 어느덧 나이가 들어 군대를 가게 되었습니다. 금방 다녀오겠습니다. 기다려주세요"라며 입대전 소감을 전했다.한편 테이는 고향인 울산에서 가족들과 함께 남은 시간을 보낸 뒤 오는 11일 의정부 소재 306보충대에 현역 입대한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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