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빔밥·삼계찜 600인분, 말레이시아서 30분만에 동나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대한항공의 대표 한식 기내식인 비빔밥과 삼계찜이 세계적인 관광 박람회가 열리는 말레이시아에서 현지인의 입맛을 사로잡았다.대한항공은 지난 7일(현지시간)부터 쿠알라룸푸르에서 진행중인 ‘2012 말레이시아 국제관광 박람회(MATTA FAIR)’에서 비빔밥과 삼계찜을 선보여 행사장을 찾은 현지 관람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고 9일 밝혔다. 이 번 행사는 대한항공 한식 전문 기내식 조리사가 조리장면을 직접 시연하고 이와 함께 조리법을 아주 쉽고 흥미롭게 소개해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완성된 음식은 대한항공 객실 승무원이 직접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나눠줬다. 지난 8일 시연회는 행사 이전부터 관람객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등 인기를 끌었으며, 행사 시작을 알리는 사회자의 음성이 나오자 마자 인파가 한꺼번에 몰려들기도 했다. 대한항공이 준비한 600여 명분의 비빔밥과 삼계찜은 30여 분도 안돼 동이 나는 등 이날 행사장에는 많은 인파가 몰려 성황을 이뤘다.대한항공은 지난 2009년 베를린을 시작으로 국제 규모의 관광박람회에 비빔밥을 출품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비빔밥 뿐 아니라 불고기 덮밥, 인삼닭찜 등 다양한 한식 메뉴를 함께 선보이고 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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