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싱가포르 진출…2020년까지 50개 매장

파리바게뜨 싱가포르 1호점 '위즈마점'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SPC그룹의 파리바게뜨가 국내 베이커리 중 처음으로 싱가포르에 진출한다.SPC그룹은 6일 싱가포르의 핵심 상권 오차드로드에 카페형 베이커리 '파리바게뜨 싱가포르 위즈마점'을 개장한다고 밝혔다.오차드로드는 싱가포르 시내 대형쇼핑몰과 특급호텔, 클럽 등 관광시설이 밀집한 거리로 일 년 내내 관광객으로 붐비는 곳이다.싱가포르에는 폴(PAUL), 브레드토크(Bread Talk), 델리프랑스(Deli France) 등 세계 유수의 베이커리 체인들이 진출해 있다.지난 5일 열린 파리바게뜨 싱가포르 1호점 개점 행사에서 허영인 SPC그룹 회장은 “파리바게뜨를 싱가포르 국민들에게도 사랑받는 베이커리 브랜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파리바게뜨는 오는 2020년까지 싱가포르에 50개 매장을 내겠다는 계획이다.SPC그룹은 싱가포르를 미국, 중국, 베트남에 이어 동남아시아 진출의 교두보로 삼고 인도, 중동, 유럽 시장까지 ‘SPC글로벌 벨트’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오주연 기자 moon17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