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김경수)은 G밸리(서울디지털산업단지) 내 애니메이션·게임·소프트웨어 등 컨텐츠 기업의 수출시장 발굴을 지원하기 위해 10일부터 14일까지 말레이시아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개척단에는 동우애니메이션(주), (주)보노, 이오시스, (주)엔에이치씨미디어, (주)한비지, 레트로봇, (주)플레이버스터, 대화테크(주), (주)드림한스, (주)아툰즈 등 디지털컨텐츠 미니클러스터 회원 10개사가 참여할 예정이다.개척단은 말레이시아 방문기간 동안 현지기업 40개사와 애니메이션 수출상담회 및 게임업체 공동투자 상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한-말레이시아 기업간담회 및 세미나를 통해 기술수요 현황을 파악, 컨텐츠 분야 비즈니스 매칭을 협의한다. 현지 우수기업인 센텔라인 등 3개사를 방문, 컨텐츠 공동제작 및 투자배급 정보를 공유하고 사업제휴를 통한 동반성장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산단공 관계자는 "말레이시아는 IT산업을 특화산업으로 지정해 국가적인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어 이번 시장개척단과의 다양한 협력 사업이 발굴되면 G밸리 기업의 말레이시아 시장 진출이 확대될 전망"이라며 "이를 교두보로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 기회도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산단공은 이번 개척단 파견을 시작으로 기업의 지속적인 해외 비즈니스 실현을 위해 체계적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후속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김경수 산단공 이사장은 "이번 시장개척단 파견을 통해 참여업체들이 동남아 진출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고 수출 상담을 통해 협력거래 관계를 창출하는 등의 성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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