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윤 재정차관, 고랭지 배추산지 현장방문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기획재정부 신제윤 1차관이 최근 태풍 영향에 따른 농산물 수급과 물가 불안 요인에 대응하기 위해 현장 방문에 나섰다. 신 차관은 4일 하반기 농산물 수급불안과 관련해 현장의 의견을 듣고 정책대안을 논의하기 위해 고랭지 배추 주산지로 유명한 '강원도 강릉 안반덕'과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aT 농산물 비축창고'를 찾았다. 신 차관은 먼저 재배면적 183ha에 달하는 안반덕 고랭지 배추밭에 들러 배추 생육과 출하현장을 점검했다. 그는 최근 폭염과 태풍으로 인한 농산물 가격상승에 우려를 나타냈으며 추석을 앞두고 농민들의 세심한 작황관리를 당부했다. 아울러 수확기 농촌 인력부족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공공근로 시 농가부담 급여를 추가로 지급하고 농업부문에 사회봉사명령대상자 인력을 늘리는 등의 정책적 노력을 약속했다. 또 농산물 수급안정을 위해 고랭지 배추 2500톤을 비축하고 가격변동성이 큰 일부 채소류에 대해 평균 기준가격 설정 후 급락 시 가격을 보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aT 이천 농산물 비축기지를 방문해 비축현황을 점검하고 곡물파동에 따른 대응의 일환으로 정부비축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재정부는 "현장방문에서 논의된 사항들은 오는 6일 열리는 물가관계장관회의 등 향후 물가안정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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