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미칩2종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농심은 수미칩이 인기를 끌면서 국산 수미감자 수매량을 전년보다 2배 이상 늘리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AC닐슨에 따르면 농심 수미칩은 올 상반기 매출 7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0% 성장한 수치다. 수미칩은 2010년 6월 출시 이후 꾸준한 매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농심은 늘어나는 수미감자 수요에 맞춰 올해 감자 수매량을 사상 최대치인 2만톤까지 늘렸다. 오는 10월 수미칩 생산라인이 증설됨에 따라 내년에는 2만5000톤까지 수매 물량을 늘릴 방침이다.농심 관계자는 "8월 태풍이 오기 전 감자 농가들로부터 미리 감자를 수매해 저장해 계약농가의 피해를 예방했다"며 "향후 감자 재배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향상을 위해 계약 재배 및 수매 물량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한편 국내 생감자칩 시장은 2011년 기준 총 1400억원 규모로 오리온이 60%, 농심이 30%를 차지하고 있다. 이현주 기자 ecolh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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