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유장희)는 2012년도 동반성장지수 산정을 위해 74개 대기업의 협력사 9200여개사를 대상으로 제1차 중소기업 체감도조사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체감도 조사는 대기업별로 1차 협력사 50개사, 2차 협력사 20개사의 CEO 및 임원을 직접 방문해 설문지를 수거하는 방식으로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진행된다. 동반위는 조사의 신뢰성 및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기밀 유지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조사대상 기업은 모집단을 5배수 이상 확보한 후 임의선정해 결정했으며, 모든 응답기업은 실명이 아닌 코드화해 일부 제한된 관계자 외에는 알 수 없게 했다. 또 중소기업이 설문지 작성 후 보안 씰이 붙은 상태로 밀봉해 수거, 응답내용의 보안도 철저히 지킨다. 또 동반위는 지난해 체감도 조사 경험을 토대로 업계 및 전문가 의견을 적극 수렴, 체감도 조사지를 일부 개선했다. 특히 최근 어려운 경영여건을 감안하여 자금이나 업황과 관련한 항목은 축소하고, 업종별 특수성을 감안해 설문항목을 개편한 것이 특징. 동반위는 지수평가 기간 중 대기업의 부당로비 및 사전에 개입하는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조사기간 동안 동반위 내에 체감도조사 신고센터(02-368-8431)를 설치, 운영키로 했다. 한편 제2차 체감도 조사는 내년 1월부터 실시되며, 2012년도 동반성장지수는 동반위의 중소기업 체감도조사와 공정위의 대기업 공정거래 및 이행실적 평가 결과를 합산해 내년 4월 발표할 예정이다. 이지은 기자 leez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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