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부산은행은 최근 금융시장 불안과 추석 명절 등으로 경영자금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을 위해 오는 31일부터 '추석특별경영안정자금'을 총 3000억원 한도로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대출 지원대상은 기술력과 사업성은 있으나 추석 등 일시적인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이다. 특히 '신성장 동력산업'과 '부산광역시 10대 전략산업', '울산광역시 4대 전략 산업', '경상남도 4대 전략산업', '녹색인증기업',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가 큰 기업'을 우선 지원 대상으로 한다. 업체별로 최대 30억원까지 대출 가능하다. 또한 신속한 자금지원과 금융비용 경감을 위해 영업점 전결권을 부여해 대출금리를 일반대출금리보다 2%포인트 가량 낮게 적용한다.김일수 부산은행 영업지원본부장은 "추석특별경영안정자금 지원으로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 어려움을 일부나마 해소해 경영안정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최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은행은 부산지역 택시업계의 요금인상시기 지연으로 인한 경영난 해소를 위해 30일부터 "부산지역 택시회사 특별경영안정자금대출"을 출시하기로 하는 등 지역 중소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펼칠 계획이다. 주상돈 기자 d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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