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일 베이징에서 4년만에 정부간 접촉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북한과 일본이 4년만에 정부간 회담을 가졌다.북한과 일본은 29일 베이징 차요양구에 있는 주중 일본 대사관에서 정부 간 과장급 회담을 개최했다. 이날 회담은 국장급 회담에 대한 예비회담으로, 북한내 일본인 유골 반환 및 일본인 유족의 북한 내 묘소 참배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하기로 합의했다.일본은 북한과 일본인 피랍자 문제를 논의하기를 원하고 있지만 북한은 이에 대해 소극적인 입장으로 알려졌다.4년만에 정부간 접촉이라는 점에서 북일관계 개선 등에 의미를 둘 수 있지만,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의 입지가 불안함에 따라 이번 회담이 대화 재개 이상이 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한편, 일본 참의원은 노다 총리에 대해 조기 중의원 해산 및 총선 약속 이행하지 않은 것 등의 이유로 총리 문책결의안을 다수로 가결시켰다. 이 때문에 노다 총리의 지도력은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나주석 기자 gongg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부 나주석 기자 gongga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