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중국 주식시장 주요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주요기업들의 실적 부진에 상하이종합지수는 최근 3년간 최저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96%(19.92포인트) 하락한 2053.23에, 상하이선전CSI00지수는 1.05%(23.60포인트) 떨어진 2214.81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3월 이후 하향세를 보이는 상하이지수는 2009년 2월2일 이후 최저 기록을 경신하며 2000선 붕괴까지 눈앞에 두고 있다.최대 항공사인 중국국제항공(에어차이나)이 1.84% 하락하며 2009년 3월 이후 최저로 내렸고 중진황금이 2.3% 내렸다. FAW자동차는 상반기 실적부진 여파로 7일연속 하락을 이어갔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 전체 989개 구성종목 중 698개가 하락했다. 234개는 상승, 57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리준 중원증권 투자전략가는 “여전히 경기 바닥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3분기 기업실적 역시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김영식 기자 gra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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