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방의회 잇달아 내년 '의정비' 동결

【가평=이영규 기자】경기도내 지방의회들이 잇달아 내년 의정비를 동결키로 해 주목된다.  경기도 가평군의회는 29일 2013년도 의정비를 동결하기로 합의하고 가평군에 통보했다. 가평군의원의 의정비 동결은 2009년 이후 5년째다. 이에 따라 가평군은 의정비심의위원회 구성, 주민의견 수렴, 조례 개정 등의 지방의원 의정비 인상에 따른 절차를 진행하지 않아도 된다. 현재 가평군의원은 의정비활동비 1320만원과 월정수당 1920만원을 합쳐 1인당 연간 3240만원을 받고 있다.  가평군의회 관계자는 "국내ㆍ외 경제 여건이 좋지 않아 군민과 함께 어려운 시기를 헤쳐 나간다는 취지로 의정비를 동결했다"며 "지역경제 살리기와 저소득층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양주시의회도 28일 내년도 의원 의정비를 올해 수준에서 동결하기로 했다. 양주시의회는 이날 의정협의회를 열어 경제난 등으로 시민이 고통 받는 상황을 감안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로써 내년도 의원 의정비는 의정활동비와 월정수당을 합쳐 3700여만 원으로 책정된다.  특히 의정비 동결은 경기도 내 31개 시·군 의회 중 가장 먼저다. 이로써 양주시의회는 지난 2009년 이후 5년째 의정비를 동결하게 됐다. 양주시의회 관계자는 "양주지역의 어려운 재정 및 경제여건을 고려해 동료의원들과 고통을 나누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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