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국제유가가 나흘만에 상승했다. 허리케인 '아이작' 여파로 멕시코만 연안의 원유 생산량이 감소한 데다가 미국 원유 공급량이 5개월래 최저치로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가격 상승세를 이끌었다.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WTI) 원유 선물은 2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배럴당 0.9%(86센트)오른 96.33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7센트 뛴 배럴당 112.3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허리케인 아이작은 29일 미국 뉴올리언스 남부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안전환경집행국(BSEE)는 아이작 접근에 따라 멕시코와 맞닿은 걸프만 지역의 원유 생산량이 93%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미 인근 석유업체들은 생산시설의 78%를 폐쇄했다. 김수진 기자 sj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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