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업계 최초 퇴직연금 전용 재간접 펀드인 '미래에셋퇴직연금베스트펀드컬렉션펀드(채권혼합-재간접)' 수탁고가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미래에셋퇴직연금베스트펀드컬렉션펀드는 현재 출시돼 운용 중인 여러 운용사의 퇴직연금펀드와 일반 공모 펀드 중에서 성과가 우수한 펀드를 편입해 운용하는 재간접펀드다. 지난 4월13일 설정해 출시한지 약 5개월 만에 수탁고 100억원을 돌파했다. 이 펀드는 매니저와 애널리스트에 의해 시장 국면에 따라 우수한 성과를 보이는 펀드 스타일에 자산배분전략을 수행하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우수펀드를 발굴해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는 과정을 거친다. 혼합형·주식형·채권형펀드와 상장지수펀드(ETF)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며, 주식 비중은 40% 이내로 제한하는 채권혼합형 상품이다. 국내에 설정된 퇴직연금펀드, 일반 공모 펀드와 ETF 등에 주로 투자하며 2년 이상 설정돼 운용된 상품 가운데 설정액 10억원 이상인 펀드를 대상으로 편입한다. 특히 투자대상 펀드를 고려할 때 정량적·정성적 요인을 수치화해 통계적으로 분석하는 스코어링 모델을 사용한다.펀드 총 보수는 연 0.57%이며, 가입 이후 90일 미만 내 환매하면 이익금의 30%를 환매수수료로 내야 한다. 판매사는 KDB산업은행, 하나은행, HMC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삼성증권, 삼성생명,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생명 등이다. 미래에셋운용 퇴직연금마케팅본부장 이규석 이사는 "가입 고객들은 별도의 퇴직연금펀드 운용 지시 없이도 전문 운용사의 자산배분전략에 따라 시장 상황에 맞게 적절히 대응함으로써 우수한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한편 미래에셋운용은 올해만 퇴직연금 전용펀드 수탁고가 1204억원 증가했다. 업계 전체 퇴직연금 펀드 수탁고는 2조8829억원이며, 이 가운데 미래에셋이 8166억원으로 약 28%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서소정 기자 ss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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