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역대 최저금리 장기물 회사채 발행

7년 3.24% · 10년 3.30% · 20년 3.45%..민간기업 회사채 발행금리로는 가장 낮은 수준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28일 발행하는 회사채 4000억원이 장기물 사상 최저 금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이번에 발행하는 회사채의 발행금리는 7년 3.24%(1700억원), 10년 3.30%(1400억원), 20년 3.45%(900억원)다. 이는 각 만기별로 민간기업의 회사채 발행금리로는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특히 이번에 SK텔레콤이 발행하는 7년물 및 20년물 회사채는 기관투자자들의 높은 수요를 반영해 최초 신고서 상의 발행예정금액보다 각각 100억원이 증가했다.SK텔레콤 관계자는 "올해 들어 7년 이상 장기 회사채의 대규모 발행을 위한 시점을 지속적으로 검토했다"며 "회사채 수급과 채권시장 전망 등 현재 시장상황이 최적의 발행조건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시기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발행금리도 사상 최저 수준으로 결정돼 회사의 이자비용 절감에 따른 손익개선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고 SK텔레콤은 덧붙였다. 이번에 발행되는 회사채는 차입금 상환 등의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다. 김철현 기자 kc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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