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e)삼성인터내셔널 12년 만에 청산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이(e)삼성인터내셔널이 12년 만에 청산된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e)삼성인터내셔널은 지난 24일 주주총회를 열고 해산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이삼성인터내셔널은 지난 2000년 인터넷·벤처 사업 등의 투자를 위해 이(e)삼성 등과 함께 설립됐다. 당시 이삼성은 국내 투자를, 이삼성인터내셔널은 해외투자를 담당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이 개인자금을 출자해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설립 이후 인터넷 거품이 빠지기 시작해 이삼성인터내셔널은 적자를 지속해왔다. 때문에 이삼성은 지난 2004년 청산됐으며 이후 8년 만에 이삼성인터내셔널이 청산된다. 삼성 관계자는 "이삼성인터내셔널이 수년 동안 사실상 페이퍼컴퍼니였다"며 "예정됐던 청산 절차를 이번에 밟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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