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물 음향·영상설비 자동관리기술 개발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건축물에 적용되는 음향·영상설비를 무인 통합관리하며 관리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돼 주목된다.한국에스알테크는 음향·영상설비에 '자가진단', '무인화 통합관리시스템'을 구현해 시범적용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이 기술은 건축물의 음향·영상시설을 설치하기 전에 설계도면을 근거로 가상 건축물을 제작, 시뮬레이션을 통해 최적의 장치를 찾아 설치하는 방식으로 작동된다. 설치 이후에는'자가진단'을 통해 기기의 교체시기, 고장유무 등을 관리자 이메일·휴대폰(PDF) 등으로 사전 통보가 가능하도록 했다. 회의 등의 행사에 앞서 일일이 음향시설 등을 관리자가 직접 점검을 하지 않아도 어떤 부분에서 에러가 발생했는지를 점검해주도록 돼 있다.'무인화 통합관리시스템' 소프트웨어를 통해서는 관리자가 휴대용 기기로 간편하게 전원을 조작할 수 있어 건물 내에서 최적의 음향·영상 표출이 가능하다. 또 같은 시간 대에 여러 회의와 공연을 동시에 운영할 수도 있다. 이를 통해 인건비 등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이재호 한국에스알테크 대표는 "사용자 중심의 음향·영상 시스템 개발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자가진단', '무인화 통합관리시스템'을 특허출원하게 됐다"고 말했다.한편 이 시스템은 이미 한국과학기술원, SK케미칼 등에 적용돼 활용되고 있다.

▲한국에스알테크의 무인화 음향·영상 통합관리시스템

이민찬 기자 leem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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