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루코, 주방용품 브랜드 '마이셰프' 출시

국내 1위 면도기업체, 주방용품으로 사업 확장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국내 1위 면도기 업체 도루코는 주방용품 브랜드 '마이셰프'(mychef)를 론칭한다고 27일 밝혔다.'즐거운 주방'(Joyful Kitchen)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마이셰프는 주방용 칼·가위, 냄비, 프라이팬은 물론 다양한 종류의 주방기기를 총망라하는 토털 주방용품 브랜드다. 마이셰프 브랜드 로고는 다양한 요리로 꾸며지는 테이블 이미지를 형상화한 것으로, 브랜드 콘셉트인 '요리의 즐거움'을 표현하고 있다. 도루코는 연내 주방용 칼과 가위, 프라이팬 등 다양한 신제품을 제품군별로 출시하고 가격 대비 높은 품질을 내세워 알뜰족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브랜드 커뮤니티인 '오 마이셰프 인 마이키친'(Oh mychef in my kitchen, //cafe.naver.com/enjoymychef)을 개설하고 컬러푸드 테라피, 팔도 맛집 여행, 신효섭 셰프의 요리 에세이와 같은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소비자와의 소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전성수 도루코 대표는 "제품력 하나로 세계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도루코의 미래는 글로벌 생활용품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라면서 "마이셰프를 통해 남성 소비자 중심의 기업 기반에서 여성으로의 확장 꾀하고 향후 남녀노소 누구나 보다 즐거운 생활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올해 창립 57주년을 맞은 도루코는 '글로벌 도루코 1020'을 발표하고 세계 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글로벌 도루코 1020은 오는 2020년까지 매출 1조원을 달성하고 주력 사업 분야인 면도기 부문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 10%를 차지한다는 목표를 담고 있다.박혜정 기자 park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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