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냉각팬 무선제어시스템 개발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포스코가 냉각팬 무선제어시스템 가동으로 에너지 절감에 나섰다.26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항제철소는 최근 냉각팬 무선제어시스템을 개발하고 지난 2일부터 2열연공장 정정라인에 적용해 가동에 들어갔다.이 시스템은 코일 냉각을 위해 가동되는 수백대의 냉각팬을 입고된 코일 양에 따라 필요한 냉각팬만 선별해 중앙에서 무선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EIC(전기·계장·컴퓨터)기술부와 열연부가 공동 개발해 적용했다. 또한 냉각팬의 원격·자동 제어가 가능한 통합제어시스템으로 조업정보를 수신해 냉각팬을 자동 제어할 뿐 아니라 정상 가동 여부도 확인할 수 있다.이로 인해 연간 1억여원의 전력 절감과 현장 근무자들의 작업 부하 경감 및 소음 저감 등 1석3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 이전에는 코일 냉각팬이 수동으로 작동이 제어되면서 불필요한 공회전 등으로 전력낭비가 많았을 뿐 아니라 근무자가 현장에서 직접 제어해야 하는 단점이 있었다. EIC기술부는 이번에 개발한 기술을 포스코그룹 차원에서 공유하고 유사 공정인 포항 1열연과 광양 열연공장 및 해외 생산기지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박민규 기자 yush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박민규 기자 yushin@<ⓒ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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