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중국 증시가 24일 큰 폭의 하락세 기록했다. 에너지 관련 기업들의 실적 부진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난 2009년 3월 이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곤두박질했다. 마안산 철강은 16년 만에 최저로 떨어졌고, 산시 석탄도 실적 부진에 대한 전망이 나오면서 6%나 떨어졌다. 부동산업체 진디는 중국 정부가 자산시장을 더욱 통제한다는 신화통신의 보도가 나오자마자 7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1% 떨어진 2092.10에서 거래를 마쳤고, CSI300지수도 1.2% 하락한 2275. 68을 최종 기록했다. 홍콩의 항셍지수는 1.8% 떨어졌다. 베이징의 자산운용회사인 유니온생명자산운용의 래리 웬 투자 부분 사장은 "상반기 수익과 자산에 대한 걱정이 시장에 퍼지면서 흔들렸다"고 진단했다. 지연진 기자 gy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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