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앵란, '故 김영애는 아름다운 추억일뿐'

(출처: SBS '좋은아침')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원로 배우 엄앵란(76)이 남편 신성일의 과거 비밀 연인이었던 고(故) 김영애를 직접 언급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3일 방송된 SBS 프로그램 '좋은아침'에는 엄앵란이 '한국 영화인 명예의 전당'에 전시할 사진과 자료들을 정리하는 장면이 나왔다. 엄앵란은 기증할 애장품으로 한 골동품을 꺼내면서 "신성일이 영화 '이별'을 찍을 때 김영애하고 가서 산거다"라고 설명했다.이에 딸 강수화 씨가 "엄마는 그 이야기를 카메라 있는 데서 하면 어떡하냐"고 핀잔을 줬지만 엄앵란은 "다 아름다운 추억이 담겨 있는건데 왜 인위적으로 미워하냐. 뭐 때문에"라며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앞서 신성일은 자서전 '청춘은 맨발이다' 출판기념회에서 "내가 가장 사랑했던 여인은 김영애"라며 "엄앵란과 부부시절 김영애가 내 아이를 낙태했다"라는 폭탄 발언을 한 바 있다.고 김영애는 동아방송 아나운서와 연극배우로 활동했으며 대한민국 여류 비행사 1호 김경오의 여동생이기도 하다. 지난 1985년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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