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의 보고’ 제주도 임산물 재배기법 높인다

한국임업진흥원, 24일 제주특별자치도청 2청사에서 설명회 열고 재배관리기술, 소득향상 전략 알려줘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한국임업진흥원(원장 이동섭)이 ‘버섯의 보고’인 제주도에서 임산물 재배기법을 알려준다.23일 산림청에 따르면 한국임업진흥원은 24일 오후 제주특별자치도청 제2청사에서 임산물 재배농민, 관련단체 직원, 공무원 등 150여명을 초청해 ‘제주지역 임산자원식물 재배관리기술 및 소득향상 전략 현지설명회’를 연다.이는 제주도엔 버섯 등 풍부한 임산자원이 있음에도 재배환경이 좋지 않고 표고자목구입난, 재배기술지원이 부실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특히 표고재배농민들이 “제주 표고산업이 복합적인 어려움에 부딪혀 있다”고 정부와 관련단체에 하소연하고 있어서다. 한국임업진흥원은 이날 설명회를 통해 ▲표고버섯 재배기술 ▲고소득임산물(고사리, 더덕, 산채)의 재배관리기술 ▲임산물의 소득자원화 ▲유통마케팅전략 등 소득자원식물 전반에 대한 교육을 하고 질의응답도 한다. 임업진흥원은 현장에서 토론된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종합 검토해 임산자원재배기술 관련정보와 자료를 주고 제주지역 농가소득 높이기와 임산자원식물 재배기술개발에도 반영한다.도금현 한국임업진흥원 개발확산팀장은 “한라산지역은 우리나라에서 버섯자원이 가장 풍부한 곳”이라며 “기후조건도 버섯생육에 유리하고 버섯재배 역사도 가장 앞선 지역”이라고 말했다. 도 팀장은 “제주지역은 아열대에서부터 아한대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기후대가 형성돼 500종 이상의 다양한 버섯이 자생하는 ‘버섯의 보고’로 재배기술개발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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