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 끄는 ‘버그네 순례길 당진향토밥상’

지역농산물 주재료로 당진 특색 담아…세트요리로 당진두렁콩밥상, 당진꺼먹지정식 2종류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남 당진지역 농산물을 주재료로 한 ‘버그네 순례길 당진향토밥상’이 첫선을 보여 눈길을 끈다.당진시 농업기술센터(소장 방상만)가 최근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식산업모델 개발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버그네 순례길 당진향토밥상’ 시식회를 가졌다.용역을 맡은 세종전통음식연구소에 따르면 ‘버그네 순례길 당진향토밥상’은 천주교 순례길인 버그네 순례길을 따라 들판에서 자란 농산물과 당진의 향수와 특색을 느낄 수 있는 꺼먹지, 콩을 재료로 한 것으로 순례길의 경건한 마음을 밥상에 담아냈다.개발된 향토밥상은 세트요리로 당진두렁콩밥상과 당진꺼먹지정식 2종이다. 단품요리로 연잎도시락, 사과돈가스, 간재미 콩나물찜, 두렁콩 두부김치볶음, 실치콩전, 꺼먹지수육 등 5종이다.조은주 농업기술센터 생활자원팀장은 “개발된 음식들은 당진의 전통음식문화를 바탕으로 현대에 맞게 재해석한 것”이라고 말했다.조 팀장은 “바닷물이 육지 깊숙이 들어와 포구를 이뤘던 내포지역의 해조류, 바지락, 말린 생선 등으로 김대건 신부의 어린 시절을 그리는 마음도 담아냈다”고 덧붙였다.개발된 이들 향토밥상은 외식산업모델 희망자에게 기술이전 형식으로 전수, 일반인들에게 선보인다.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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