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체장애인협회, 원광대 치과대 협약

22일 대전치과병원 장애인구강건강증진 및 의료지원…대전지역 7만여 등록장애인 혜택

대전지체장애인협회와 원광대 치과대가 협약을 맺고 양쪽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대전광역시지체장애인협회는 22일 오후 원광대학교 치과대 대전치과병원 6층 세미나실에서 장애인구강건강증진 및 의료지원을 위해 원광대 대전치과병원과 업무협약을 맺었다.협약식엔 윤석연 대전시지체장애인협회장, 5개 지회장과 김상철 원광대 치과대 대전치과병원장 등이 참석해 장애인 건강을 위해 양쪽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윤 회장은 “비싼 진료비로 저소득 중증장애인들은 치료를 않거나 미루는 게 현실”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대전에 사는 7만여 등록장애인들에게 혜택이 돌아간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원광대 대전치과병원이 장애인단체와의 네트워크로 대전지역 장애인들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선두역할을 할 수 있게 돕겠다”고 덧붙였다.김상철 원광대학교 치과대 대전치과병원장은 “병원은 지상 2층에 200평의 장애인전용 치료공간을 마련, 상근 진료팀은 물론 최첨단장비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김 병원장은 “행동·의사소통 장애나 오가기 어려운 중증장애인의 치과질환치료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게 장애인 접수전용창구 등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원광대 치과대 대전치과병원은 2007년 3월 대전시 유일의 치과대학병원이다. 지난 6월 보건복지부와 대전시가 추진하는 ‘2013년 장애인구강진료센터 설치병원’으로 뽑혔다.

윤석연(왼쪽) 대전시지체장애인협회장과 김상철 원광대 치과대 대전치과병원장이 협약서를 펼쳐보이고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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