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쓰던 놀이공원에 이런 일들이

에버랜드, '마다가스카 라이브' 오픈 28일 만에 10만 돌파 진기록

[아시아경제 조용준 기자]악~~~~하는 비명 소리와 함께 놀이기구의 스릴을 즐기던 테마파크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기존 동물보고, 놀이기구 타고, 불꽃놀이 보던 것에서 벗어나 인기 가수들의 콘서트는 기본이고 뮤지컬에 멀티미디어 쇼 등 다양하고 특하된 공연 장소로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이런 변화는 국내 최대 테마파크인 용인 에버랜드가 선도하고 있다. 에버랜드는 최근 글로벌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드림웍스와 함께 제작에 참여해 지난달 개봉한 뮤지컬 '마다가스카 라이브'가 오픈, 28일 만에 누적 관람객 10만 명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이 기록은 1976년 에버랜드 개장 이래 실시한 공연 가운데 역대 최단 기간 10만 명을 돌파 기록이다.'마다가스카 라이브'는 개봉 이후 총 78회의 공연 가운데 45회가 매진되고, 객석 점유율도 97%에 달하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이같은 인기몰이는 '공연'이 테마파크의 새로운 문화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테마파크측은 분석했다. 실제로 에버랜드는 '마다가스카 라이브'외에도 여수 EXPO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빅 오쇼'와 같은 멀티미디어 쇼를 매일 밤 실시하고 있다. 특히 650m 길이의 주ㆍ야간 퍼레이드와 스플래쉬 퍼레이드처럼 축제별 테마 퍼레이드도 펼치고 있다.또 캐리비안 베이는 국내 워터파크로는 처음으로 '루다크리스(2012년)', '윌아이앰 (2011년)'등 세계적 뮤지션이 참석하는 라이브 콘서트 '썸머 웨이브 페스티벌'을 실시해 2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다녀가 뜨거운 관심을 받기도 했다.에버랜드 유석준 수석은 "테마파크 이용객들은 항상 새로운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원한다"며"'마다가스카 라이브'는 이같은 손님들의 니즈를 만족시켜 주는 동시에 작품의 완성도가 높아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조용준 기자 jun2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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