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1년 LH 포승지구 개발사업 포기후 난항..기존 개발계획의 4분1로 축소 재개발 추진
【평택=이영규 기자】지난해 4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사업자 지위포기로 장기간 표류하던 황해경제자유구역 포승지구 개발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게 됐다. 황행경제자유구역청은 포승지구 개발 사업시행자로 경기도시공사, 평택도시공사와 기본계약을 체결하고 22일 이 내용을 관보에 고시했다고 밝혔다. 황해경제자유구역 포승지구는 2008년 지구 지정 이후 LH가 사업시행자로 지정됐으나, 지난 2011년 LH가 포승지구 사업시행자 지위를 전격 포기함에 따라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어왔다. 경기도와 황해경제자유구역청, 평택시는 주민대책위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포승지구 면적을 기존 20㎢(609만평)에서 5.4㎢(165만평)으로 줄이고 나머지 포승지구를 3개 단위개발 사업지구로 분리해 평택항과 인접한 지구 2.0㎢(63만평)를 개발하는 것으로 지난해 8월 합의하는 등 사업추진 재개를 위해 노력해 왔다. 황해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포승지구에 대한 사업시행자로 경기도시공사와 평택도시공사가 지정된 만큼 앞으로 주민들과 약속한 보상일정에 맞춰 실시계획 등을 통해 정상추진토록 사업시행자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내년 9월 실시계획 승인, 10월 보상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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