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 방통위 방문해 'DCS 도입 필요하다' 주장

비대위, 난시청 등 수신환경개선 요청 고객 건의서 2만부 제출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위성방송 KT스카이라이프가 방송통신위원회 측에 접시 안테나 없는 위성방송 서비스 DCS의 도입 필요성을 강조하고, 고객 건의서 2만부를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KT스카이라이프의 'DCS 조기 정착과 케이블 불법영업행위 감시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21일 방통위를 방문해 DCS 도입을 촉구하고, 위성방송 수신 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고객 건의서 1차분 약 2만부를 방통위에 제출했다. 이 자리에서 비대위는 "이용자의 자유로운 매체선택권을 보장하고, 음영지역 해소와 시청 편익 증대를 위해서는 DCS의 도입이 필요하다"며 "방통위원장과 방통위 상임위원이 칸막이식 규제와 법제도를 개선하고, 융합을 통한 기술혁신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철민 비대위 소속 유통망 대표는 "위성방송을 설치하러 가면 약 25% 정도는 음영지역이거나 샷시 타공을 못하는 상황, 혹은 주상복합 건물이라 안테나를 설치할 수 없다"면서 "특히 기존 가입자가 음영지역으로 이사한 경우 DCS를 통해 수리는 물론 고객의 민원까지 해결할 수 있게 됐다"며 DCS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한편 방통위에 제출한 건의서는 지난 7월 19일부터 8월 11일까지 전국의 스카이라이프 고객들이 위성신호 수신 장애, 베란다 구멍뚫기 등 위성방송 서비스 이용시 느끼는 불편사항과 이에 따른 수신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보경 기자 bkly4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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