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덤챔피언십 최종일 1언더파 '적신호', 대회는 폭우로 하루 순연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양용은(40ㆍ사진)의 '플레이오프' 진출이 사실상 좌절됐다. 양용은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보로 서지필드골프장(파70ㆍ7130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윈덤챔피언십(총상금 52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1언더파를 쳐 공동 38위(6언더파 274타)에 자리 잡았다.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1타 차 선두(15언더파)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경기는 폭우로 하루 순연됐다.양용은은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아이언 샷의 그린적중률이 61%에 그치면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다음 주부터 시작하는 PGA투어의 '플레이오프' 격인 페덱스컵 1차전 더바클레이스에 나가기 위해서는 포인트 랭킹 125위 이내에 진입해야 하지만 현재 예상순위는 127위, 확률이 희박하다. 위창수(40)는 반면 공동 58위(2언더파 278타)에 그쳤지만 포인트 랭킹이 34위라 느긋하다.가르시아는 3번홀(파4)에서 버디를 솎아내는 등 4개 홀에서 1타를 더 줄였다. 2008년 플레이어스챔피언십 이후 5년 만에 우승컵을 수집할 호기다. 시즌 3승에 도전하는 제이슨 더프너(미국)가 5개 홀에서 2언더파를 치며 공동 2위(14언더파)로 올라서 마음을 놓을 수는 없는 상황이다. '디펜딩챔프' 웹 심슨(미국)은 10개 홀에서 이븐파로 제자리걸음을 걸어 공동 17위(10언더파)에서 입맛을 다시고 있다.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골프팀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