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9개 혁신도시에 선정된 기본색채<br />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전국 혁신도시의 색채선정이 마무리 됐다. 혁신도시별 특성을 반영한 기본 색채는 도시내 건축물 지붕과 외벽에 적용될 예정이다.국토해양부는 전국 9개 혁신도시의 건축물 색채선정을 마무리 했다고 20일 밝혔다. 각 혁신도시의 색채선정은 '혁신도시 건축물 색채선정 지침'에 따라 지난 6월부터 3개월에 걸쳐 '혁신도시 색채선정 자문위원회'를 개최, 지역특성과 주변조화를 중심으로 선정됐다. 국토부 '혁신도시 색채선정지침'에 따라 혁신도시내 건축물의 지붕과 외벽이 색채 적용 대상이다. 색채선정 기준은 혁신도시별 특성과 색채계획 방향에 따라 자율적으로 선정, 융통성 있게 적용하도록 했다.색채는 중앙과 지역의 전문가 15인으로 구성된 '색채선정자문위원회'에서 선정했으며 건축 인·허가, 사용검사 등 단계별로 자문위원회에서 선정한 색채와 맞는지 여부를 확인하도록 했다. 혁신도시별로 실시한 '색채선정자문위원회' 회의 결과 정부의 색채계획 방향에 공감하고 정부가 제시한 색채표를 적용하되, 일부 도시는 건축물의 조화로운 배색과 지역특성을 강조하기 위해 밝은 계열의 무채색을 추가하는 등 보완했다. 또 기본색채는 용지별로 구분해 적용하지 않고 도시 전체를 하나의 범위로 보고 색채를 적용키로 했다.국토부 관계자는 "각 혁신도시가 자기만의 개성있는 색깔을 갖게 됨으로써 도시전체가 하나의 관광상품이 돼 관광산업을 촉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새롭게 조성되는 혁신도시가 후손들에게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붕 등에 도시 기본 색채를 반영한 외국 사례(독일 하이델베르크)<br />
이민찬 기자 leem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이민찬 기자 leemin@ⓒ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