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성장률 1.66%로 낮춰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대만 정부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주만에 또 하향조정했다.대만 통계청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08%에서 1.66%로 하향조정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앞서 대만 통계청은 지난달 31일 2·4분기 성장률 예비치를 발표하면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3.03%에서 2.08%로 낮췄다. 당시 통계청은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동기대비 0.16% 줄었다고 발표했다.17일 통계청이 2분기 GDP가 0.18% 줄었다고 수정 발표하면서 올해 전체 성장률 전망치도 추가 하향조정한 것이다. 지난달 31일 1.84%에서 1.9%로 상향조정했던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이번에 1.93%로 추가 상향조정했다.올해 수출은 0.07% 증가할 것이라던 기존 전망을 뒤집고 1.72%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달 31일에는 수출증가율 전망치를 기존 2.69%에서 0.07%로 낮췄다. 대만은 올해 3분기 성장률 전망치를 1.99%로 제시했다. 또 내년에는 경제성장률이 3.67%,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08%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박병희 기자 nu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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