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은행 대출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ㆍ자금조달비용지수)가 7개월 연속 하락했다.전국은행연합회는 7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금리가 전월보다 0.22%포인트 하락한 3.40%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잔액기준 코픽스 금리도 전월보다 0.05%포인트 하락한 3.85%를 기록했다. 신규 코픽스는 지난달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하면서 CD유통수익률 등 시장금리 하락과 예금금리 인하 등이 반영돼 전월에 비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잔액기준 코픽스도 신규 코픽스 하락과 시장금리 하락추세가 반영되면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잔액기준 코픽스의 경우 과거 취급한 고금리 예금 등의 영향으로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에 비해 하락폭이 제한적이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에 비해 변동폭이 작고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 코픽스는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을 지닌다.조목인 기자 cmi072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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