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충훈기자
현기환 전 의원(왼쪽)과 현영희 의원
새누리당이 '돈 공천' 파문 당사자인 현기환 전 의원과 현영희 의원 제명을 확정했다. 새누리당 최고위원회가 만장일치로 의결한 사안이다. 새누리당은 오는 21일이나 22일에 제명 확정을 위한 의총을 개최할 예정이다. 최고위의 이번 결정을 '박근혜식(式) 개혁'의 신호탄으로 여기는 시각도 있다. '박 전 위원장의 발언-지도부의 결정'이라는 절차가 하루 만에 진행됐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논란은 쉽게 줄어들지 않을 전망이다. '박근혜 책임론'이 가라앉지 않아서다. 네티즌은 "현기환이 측근 아니라니 그럼 박근혜 캠프에 측근은 아무도 없을 것"(@tomato**), "꼬리자르기의 전형"(@seons**), "'1초'만의 제명 확정. 군대보다 더한 박근혜 독재 스타일"(@15v2c**) 등 대선에 걸림돌 취급하지 말고 명확한 진상조사를 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김승연 한화 회장 4년형 … "항소할 것"슈스케4 개막식 진행요원이 항의하는 입장 대기인원에게 돌아갈 것을 요청하고 있다.(출처 : 유튜브)
케이블 방송 엠넷(Mnet)이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케이4(이하 슈스케4)' 개막식 행사를 진행하며 방청객을 홀대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네티즌 의견을 요약하자면, "비까지 맞아가며 개막식이 열리는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을 찾아가 수시간을 기다렸는데 막상 공연은 보지도 못한 채 발길을 돌려야 했다는 것". 엠넷은 우천시 관객이 줄 것을 염려해 수용인원의 1.5배나 되는 표를 뿌린 것으로 드러났다. 네티즌은 "세시간 반쯤 도착해서 역시 세시간 반을 기다렸는데 (공연장에 들어가지 못하고) 잘렸다"(네이버 cda19**)". "겨우 공연장에 들어가 무대도 안보이는 자리에 쭈그려 앉았다"(@sooo**) 등의 비난 메시지를 앞다퉈 인터넷에 올렸다. 한편 엠넷은 15일 밤과 16일 오전 두차례에 걸쳐 사과문을 게재했다. 회사측은 "어떻게 보상을 할지에 대해서 내부적으로 심사숙고중"이라고 밝혔다.◆ 아스널 핵심 공격수 반 페르시, 맨유 간다[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아스널의 핵심 스트라이커 로빈 반 페르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로 전격 이적했다. 반 페르시는 2004년부터 아스널에서 뛰며 총 235경기에 출전해 110골을 기록했고 지난 시즌에는 무려 30골을 터뜨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특급 공격수다. 그는 아스널과의 계약 기간이 1년 남았지만 리그 우승 욕심과 연봉 불만으로 계약 연장을 거부했다. 뒤늦게 영입전에 뛰어든 맨유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직접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을 만나는 승부수를 띄운게 주효했다. BBC등 영국 현지 언론은 반 페르시 이적료가 2400만파운드(약 426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맨유 또 공격수 영입…카가와는 벤치 확정인가"(@rjrk**), "루니-반 페르시 투톱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love**) 등 그의 이적에 팬들의 기대도 크다. 일각에선 반 페르시의 빈자리를 벤치 신세였던 박주영이 맡지 않겠느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박충훈 기자 parkjov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