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소폭 하락 출발한 후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외국인이 8거래일째 '사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으나 장 초반 강도는 세지 않은 가운데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물량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국내증시가 광복절 휴장을 맞은 동안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이어갔다. 16일 오전 9시14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2.49포인트(0.13%) 내린 1954.47을 기록 중이다. 현재 외국인은 686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으나 개인과 기관은 각각 328억원, 327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205억원 매수 물량이 유입 중이다. 차익 150억원 순매도, 비차익 355억원 순매수.주요 업종들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섬유의복,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화학, 전기전자, 의료정밀, 전기가스업, 통신업 등은 소폭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음식료품, 의약품, 철강금속, 기계, 운송장비, 유통업, 건설업, 운수창고, 금융업, 은행, 증권, 보험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가운데서는 삼성전자(0.22%), LG화학(0.16%), 신한지주(0.27%), SK이노베이션(0.59%), NHN(0.59%) 등은 오르고 있으나 현대차(-0.80%), 포스코(-0.65%), 기아차(-1.02%), 현대모비스(-0.47%), 삼성생명(-0.82%), 현대중공업(-1.04%), SK하이닉스(-0.87%), KB금융(-1.07%) 등은 하락 중이다.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2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336종목이 상승세를, 1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448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105종목은 보합.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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