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침수 사태…트위터에서 보니

[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서울 강남역 일대가 14일 오후부터 중부 지방에 내린 집중 호우로 인해 침수됐다. 오후 2시 현재 하수구에서 넘친 물이 인도를 침범하고 도로 일부 구간은 성인 무릎까지 잠길 정도로 물이 찼다.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 사용자들은 "강남역 11번출구 근처 성형외과 건물앞 배수가 안되어 물이 발목까지 찼네요", "지오다노쪽에서 콸콸 빗물 흘러 내려오네요. 하수구로 물은 빠지는 듯 싶은데. 여기가 물이 고이는건 처음 보는 듯 싶습니다" 등 현장 상황에 대한 메시지와 함께 사진을 찍어 인터넷에 올리고 있다. 다음은 트위터에 올라온 강남역 일대의 현재 모습이다.
한편 기상청은 15일 서울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를 낮 12시40분을 기해 호우경보로 대체 발령했다. 호우경보는 6시간 동안 110㎜ 이상 또는 12시간 동안 180㎜ 이상의 강우량이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은 16일 낮까지 중부지방에 50~100㎜, 많은 곳은 200㎜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현재도 서울·경기도, 강원도 영서북부와 충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돌풍,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 안팎의 세찬비가 쏟아지고 있다. 지금까지 서울과 경기 남부에는 90~160㎜ 가량의 비가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박충훈 기자 parkjov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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