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외환은행은 정책당국의 정책에 부응하고 글로벌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수출기업 NEGO지원 특별 펀드'를 조성했다고 15일 밝혔다. 미화 5억 달러 한도로 운용되는 이 '특별 펀드'는 주채무계열 대기업을 제외한 기업의 수출환어음매입(NEGO) 건에 대해 파격적으로 낮은 금리를 적용하는 형태로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된다.예를 들어 A중소기업이 어음기간 90일의 기한부 신용장 미화 100만 달러 NEGO 요청 시 고시환가료 대비 1.5% 우대받을 경우 약 420만원의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다.외환은행 관계자는 "이 펀드는 여건이 어려운 수출기업에게 최저 수준의 금리를 적용함으로써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며 "미화 5억 달러 범위 내에서 약 5개월간 회전 운용되므로 누계 기준으로 약 15억 달러의 금액을 수출기업에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조강욱 기자 jomarok@<ⓒ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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