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보다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 노동부가 14일(현지시간) 발표한 7월 PPI는 전월대비 0.3% 올랐다. 이는 시장 예상치 0.2% 보다 높은 수준이다. 식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0.4% 올라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넘어섰다.하지만 연율로 본 근원물가는 2.5%를 기록 지난해 6월(2.3%)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해, 연방준비제도(FRB)가 경기 부양에 나설 수 있는 여지를 남겼다. BNP파리바의 제레미 로슨 미국 경제담당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경제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어 물가에 대해서는 크게 우려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제프리의 워드 맥카시 수석 금융 이코노미스트는 "물가가 안정세를 보이다가 이후에 곡물과 에너지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나주석 기자 gongg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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