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重, 2Q 어닝 쇼크..급락

[특징주]현대重, 2Q 영업익 급감 '어닝쇼크'..↓

[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현대중공업이 2분기 '어닝쇼크'에 급락세다. 증권사들의 목표가 하향도 줄을 이었다.14일 오전 9시18분 현재 현대중공업은 전날보다 6000원(2.46%) 내린 23만7500원을 기록 중이다. 전날 장종료 후 현대중공업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58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20% 줄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13조7004억원으로 2.28% 늘었지만 당기순이익은 1341억원으로 82.97%나 감소했다. 유럽위기로 인한 저가수주와 정유부문 부진이 수익성에 직격탄을 날렸다.부진한 실적에 삼성증권, 현대증권, 하나대투증권, 신한금융투자, 대신증권 등이 앞다퉈 목표주가를 내렸다. 투자의견도 신한금융투자가 '매수'에서 '단기매수'로 내리는 등 하향조정이 잇따랐다. 우리투자증권은 현대중공업이 저수익 국면으로 진입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KTB투자증권은 대형 3사중 수주가 제일 저조하다고 꼬집기도 했다. 신영증권은 경기회복 속도에 대한 우려로 최근 선박과 에너지 개발업자들의 투자속도가 둔화돼 기대했던 수준의 신규수주가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전필수 기자 philsu@<ⓒ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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