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선기자
변상완 수은 부행장과 세사 푸리시마(Cesar Purisima) 필리핀 재무부 장관이 대외경제협력기금 차관계약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한국수출입은행은 필리핀 할라우(Jaluar)강 다목적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2억 달러 규모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금까지 수은이 지원한 대외경제협력기금 중 최대 규모다.변상완 수출입 부행장은 9일(현지시각) 필리핀 마닐라 대통령궁에서 세사 푸리시마(Cesar Purisima) 필리핀 재무부 장관을 만나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차관공여계약서에 서명했다. 서명식에는 베니그노 아키노(Benigno Simeon Cojuangco Aquino III) 필리핀 대통령이 임석했다. 할라우강 다목적 사업은 필리핀 곡창지대 일로일로 주(Iloilo Province)에 다목적댐과 관개시설을 건설하는 필리핀 최초의 수자원 및 농업개발 지원 사업이다.변 부행장은 "이번 사업이 양국 간 농업협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하는 한편 우리기업이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댐건설 및 수자원 분야에 대한 해외진출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임혜선 기자 lhsr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