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500명에 20억 '무과장 장학금'

전국 장학재단 9위 규모..러시앤캐시 장학사업 화제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성적 우수자가 아닌 아는 사람들의 추천과 이후 면접만으로 장학생을 선발ㆍ후원해주는 러시앤캐시의 '추천장학생 제도'가 대학가에서 화제다. 아프로파이낸셜그룹이 운용하는 아프로에프지장학회는 9일 500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약 20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장학금이 실제 지원되면 아프로에프지장학회는 전국 2442개 장학재단 가운데 9위(장학금 지급규모)의 대형 장학재단이 된다. 장학회는 지난 5월7일부터 아는 사람간의 추천을 통해 장학생 대상자를 모집했다. 총 7430명을 추천받았고, 이 가운데 서류접수와 1,2차 평가를 통해 500명을 선발했다. 친구나 선ㆍ후배, 지도교수는 물론 아르바이트 업체 사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변인들이 어려운 상황의 대학생을 추천했다. 아프로에프지 장학회 관계자는 "기존의 장학사업 방식과 차별화 되는 선발방식을 마련하기위해 지인 추천제도를 도입했다"며 "대학생들의 많은 문의가 있었다"고 소개했다. 장학생 선발은 서류접수에 이어 기존 장학생이 참여하는 1차 평가, 러시앤캐시 직원들이 직접 학생들을 방문해 평가하는 2차 평가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 '러시앤캐시 행복나눔'과 '아프로에프지장학회'를 중심으로 관련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선발된 장학생들에 대한 장학증서 수여식은 21일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힘내라 청춘'이라는 주제의 대규모 콘서트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콘서트에는 선발 장학생과 학생을 추천한 추천인, 가족 등이 함께 초청됐다. 김현정 기자 alpha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김현정 기자 alphag@<ⓒ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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