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옵션만기일 코스피가 4거래일째 오름세를 이어가며 1910선을 회복했다. 장 초반 주요 투자주체들은 소극적인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으나 외국인의 '사자'세가 4거래일째 이어지며 수급 면에서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별다른 모멘텀이 없엇던 가운데 혼조 마감했다. 9일 오전 9시27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1.03포인트(0.58%) 오른 1914.26을 기록 중이다. 현재 개인은 612억원어치를 팔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06억원, 37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626억원 가량 매수 물량이 유입 중이다. 차익 490억원, 비차익 135억원 순매수. 의료정밀(2.05%), 철강금속(1.11%), 운송장비(1,13%), 금융업(1.0%), 증권(1.07%) 등을 중심으로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다. 종이목재(-0.01%)가 소폭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을 뿐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역시 대부분 빨간불을 켰다. 삼성전자(0.15%)를 비롯해 현대차(0.85%), 포스코(0.94%), 기아차(0.92%), 현대모비스(0.49%), 삼성생명(0.85%), 현대중공업(2.06%), 신한지주(1.69%), 한국전력(0.84%), KB금융(1.80%) 등이 오름세다. LG화학과 SK하이닉스는 보합권에 머물고 있고 SK이노베이션과 NHN은 각각 0.60%, 1.33% 하락세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2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457종목이 상승세를, 4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229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106종목은 보합.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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