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유럽 위기 해소와 9월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나오는 가운데 아시아 주요 증시가 혼조세를 보였다. 유럽중앙은행(ECB) 단기물 국채에 대한 매입 전망과 더불어 분데스방크에 대한 독일 내 비판이 고조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 다만 일본증시는 일본은행(BOJ)의 추가 통화완화정책 가능성이 낮다는 니혼게이자이신문의 보도에 상승분을 반납했다. 중국은 기업실적 악화 전망으로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 11시 현재 일본의 닛케이 225 지수는 0.36% 상승한 8758.01을 기록 중이다. 토픽스지수는 0.24% 오른 737.47을 기록하고 있다. 유럽 위기 경감으로 캐논의 주가가 장중 2.1% 상승을 기록했다. 어제 37년 이래 최악의 실적을 기록한 샤프는 폭스콘의 투자 기대감으로 반등하는 모습이다. 중국증시는 경기 침체로 기업들의 실적이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약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의 상하이 종합지수는 11시 0.05% 하락한 2153.77을 기록 중이다. 개별기업으로는 금융주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중국생명보험은 상반기 전망치가 악화될 것이라는 소식에 주중 최저치로 하락했다. 서부증권은 주가 하락으로 라이벌 증권회사의 인수를 포기하면서 주가가 1.8% 빠지며 증시 하락을 이끌었다. 대만 가권 지수는 0.05% 상승한 7289.97을 기록 중이다. 홍콩 항생지수는 0.20%상승하며 20038.64를 기록하고 있다. 김재연 기자 ukebida@<ⓒ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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