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전체 펀드설정액이 20개월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순자산총액도 9개월만에 300조원을 돌파했다. 7일 한국금융투자협회(금투협)가 발표한 '7월 국내 펀드시장동향 분석'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펀드설정액은 MMF, 채권 및 주식형펀드 등의 자금유입 영향으로 전월대비 12조4000억원 증가한 324조3000억원을 기록하며 20개월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전체펀드 순자산은 기준금리 인하, 증시대기성 자금 유입 등에 힘입어 전월보다 14조4000억원 증가한 308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주식형 펀드 설정액은 전월 대비 1조2000억원 증가한 71조2000억원을 기록했고, 순자산도 64조7000억원으로 1조4000억원 늘었다. 그러나 해외주식형펀드 설정액은 지속적인 자금 순유출 영향으로 전월대비 4000억원 감소한 28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순자산은 글로벌증시 상승에 따른 주식평가익 증가로 전월대비 1000억원 증가한 21조1000억원을 나타냈다. 채권형펀드 설정액은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에 따른 기준금리 추가인하 기대감으로 자금이 전월대비 1조2000억원 증가한 46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순자산도 자금유입 및 채권강세에 따른 채권평가익 증가 영향으로 전월대비 1조6000억원 증가한 47조4000억원을 나타냈다. 6월말 기준 펀드 총 판매잔액은 전월대비 2조3000억원 증가한 296조4000억원을 기록했으며, 적립식펀드 또한 전월대비 6000억원 증가한 55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서소정 기자 ss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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