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농대, 네팔 시골마을에서 봉사 활동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국립한국농수산대학(총장 배종하, 이하 한농대)은 7일 "교수와 재학생으로 꾸려진 봉사단이 지난 6일, 11박12일 일정으로 네팔 나라예니도 치트완군 피플레 마을로 봉사활동을 하기 위해 떠났다"고 밝혔다.한농대에서 해외 봉사단을 꾸려 파견한 것은 지난해 12월 처음 시작한 이후 이번이 2번째다. 한농대 해외 농어촌 교류단원 2기는 1명의 교수를 단장으로 8개 학과에서 선발된 학생 18명으로 구성돼 있다.한농대 봉사단 학생들은 마을에 비닐하우스를 설치해 묘목과 종자 심는 방법을 주민들에게 알려주고, 가축분뇨를 이용해 사료를 만들거나 마을에서 재배하고 있는 각종 과일에 대한 접목교육 등 대학에서 배운 지식을 마을 사람들에게 전수한다.또 마을 미관을 개선하기 위해 벽화를 그리거나 소각장을 설치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병행해 진행할 예정이다.한농대 관계자는 "한농대는 재학생에게 해외 교류 활동의 기회를 제공해 다양한 삶의 경험을 심어주고, 장차 미래 농수산업을 이끌어갈 지도자로서 협동의식과 지구 공동체 의식을 높여 글로벌 마인드가 있는 농어촌 지도자로 키우기 위해 해외 농어촌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고형광 기자 kohk010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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