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동대문구 간부 워크숍
이는 전화친절도에 대한 유덕열 구청장의 지속적인 관심과 더불어 직원들의 전화민원응대 향상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이 환상적인 조화을 이뤄내면서 만들어낸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동대문구는 2010년 3월 ‘자가코칭 시스템’을 도입해 외부컨설팅 회사에 맡겨오던 전화친절도 조사를 직접 실시함으로써 예산 절감은 물론 직원 스스로 본인의 전화응대를 진단할 수 있게 했다.또 우수수화자에게는 ‘전화응대 달인’으로 선정해 포상은 물론 다른 직원들의 귀감이 되게 하고 미흡수화자에게는 ‘STEP-UP 코칭 프로그램’을 실시해 단계별 1:1 특별관리를 통해 자연스런 전화응대향상을 유도하고 있다. 이 같은 동대문구의 다양한 전화응대 관련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하려는 다른 기관 방문도 잇따르고 있다.지난달 4일에는 경기도 오산시청에서, 19일에는 서울시 영등포구청에서 직접 동대문구청을 방문해 서울시 평가 대비 노하우와 전화친절도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하기도 했다. 게다가 동대문구는 우수수화자는 연말에 ‘올해의 전화달인’으로 선정해 포상과 함께 표창을 수여하고 미흡수화자에 대해서는 명단공개와 1:1 교육 등 인센티브와 페널티를 강화할 계획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구민과 가장 쉽고도 빈번하게 소통하는 수단이 전화다. 하지만 서로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민원상담을 하기 때문에 작은 실수가 큰 오해를 낳을 수도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도 꾸준히 전화민원응대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며 동대문구민이 만족하실만한 응대를 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