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우리투자증권은 30일 실리콘웍스에 대해 뉴아이패드 효과로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박금빈 애널리스트는 "실리콘웍스의 올해 2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1203억원(+55.6%, 전년동기대비), 134억원(+206.4%)으로 우리투자증권의 기존 예상치 및 컨센서스를 모두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지난 분기 패널 이슈로 부진했던 뉴아이패드 관련 부품의 출하가 1분기 140만대에서 2분기 550만대 수준까지 증가하면서 매출과 수익성 모두를 견인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짚었다.3분기에도 뉴아이패드 공급 증가 효과는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3분기 실적은 2분기 실적을 뛰어넘는 매출액 1306억원(+62.9%), 영업이익 148억원(+185.1%)으로 예상됐다.박 애널리스트는 "LG디스플레이가 지난달부터 태블릿PC 패널 전용의 P98라인 양산을 시작함에 따라 실리콘웍스의 뉴아이패드로의 부품 출하량도 2분기 월평균 200만대에서 3분기 월 250만~300만대 수준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레티나급 디스플레이 패널을 채택한 신규 맥북용 부품출하가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보여, 실리콘웍스 부품의 평균판매단가 상승효과도 기대된다는 평가다. 탄탄한 실적을 감안하면 최근 주가조정은 매수기회라고 분석됐다.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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