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한국형 컨슈머리포트(K-컨슈머리포트)의 새 이름으로 '비교공감'이 낙점됐다.또 비교공감과는 별도로 소비자 참여형 정보 섹션인 '소비자 톡톡'도 스마트컨슈머에 구축됐다.자동차와 같이 소비자 관심이 높지만 비교공감을 통해 직접 비교한 정보 생산이 어려운 품목을 중심으로 소비자가 직접 구입한 제품을 평가하고 서로 정보를 공유하는 시스템이다.공정거래위원회는 29일 스마트컨슈머에 새롭게 도입한 '소비자 톡톡'을 이달 말까지 시범 운영하고 내달부터 정식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공정위 소비자안전정보과 김정기 과장은 "한국형 컨슈머리포트를 선보인 이후 소비자 관심과 수요가 높아져 소비자 자신이 사용한 제품에 대한 만족도를 평가하고 이를 공유할 수 있도록 코너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섹션은 ▲소비자 평가 ▲소비자톡 기업톡 ▲소비자 갤러리 등 3개로 구분됐다.시범 운영 기간 첫 대상 품목으로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선정됐다. 기능성, 경제성, 편의성, 디자인, A/S 만족도 등 평가 항목별로 만족도를 별점 5점 척도의 정량 평가와 함께 평가 이유와 추천 여부를 기재하는 방식이다.평가 신뢰성 확보를 위한 제도적 장치도 마련했다. 공신력 있는 리서치 기관을 통해 평가 대상 품목과 항목을 선정하고, 소비자 평가는 본인 인증 절차를 거친 후 1개 제품만 가능하며 실명제다. 소수의 평가자에 의한 평가 왜곡을 막기 위해 제품별 참여 인원이 일정 인원(약 10명)에 미달하는 경우엔 결과를 비공개한다.한국형 컨슈머리포트의 새 이름 비교공감은 총 765건의 응모작 중 3차에 걸친 내외부 전문가 심사 및 선호도 조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김혜원 기자 kimhy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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